'바람의 나라' 결방으로 시청률 변동.. 수목극 판도는?

김현록 기자  |  2009.01.02 07:35


KBS 2TV '바람의 나라'의 결방에 MBC '종합병원2'와 SBS '스타의 연인'이 일제히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경쟁작의 결방에도 상승폭은 미미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종합병원2'는 19.1%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첫 방송을 시작한 '종합병원2'의 자체최고시청률.

그러나 20%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던 경쟁작이 결방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5일 기록한 18.1%보다 1%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을 만큼 시청률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SBS '스타의 연인'은 조금 더 나은 처지다. '스타의 연인'은 이날 2회를 연속 방영하며 시청률 반전을 노렸다. 먼저 방송된 7부는 25일 7.6%보다 1.5%포인트 오른 9.1%의 시청률을 보이며 자체최고 시청률 기록을 깼다.

그러나 역시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뒤이어 방송된 8부는 7.8%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반면 '바람의 나라'를 대신해 방송된 KBS 2TV 대하드라마 '천추태후'의 스페셜 방송은 12.4%의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망을 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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