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기담' '밀양' 등 DVD 10편 전세계 배포

김관명 기자  |  2009.01.02 16:53


이창동 감독의 '밀양'(사진), 김수용 감독의 '갯마을' 등 한국영화 10편의 DVD이 전세계에 배포된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강한섭)는 한글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4개국어 자막이 들어간 2008년판 '한국영화의 다양한 흐름' DVD 패키지를 제작, 전세계 영화학과와 한국학과 등이 있는 학교 도서관 등에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영진위는 2002년부터 매년 해외 한국영화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우수 한국영화를 선정, 외국어 자막이 있는 DVD로 제작해왔다.

2008년 세트에는 '갯마을'(김수용, 1965년작),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이장호, 1987년작), '8월의 크리스마스'(허진호, 1998년작), '은하해방전선'(윤성호, 2007년작), '택시블루스'(최하동하, 2006년작), '밀양'(이창동, 2006년작), '천하장사 마돈나'(이해준, 이해영, 2007년작), '기담'(정가형제, 2007년작), '우아한 세계'(한재림, 2007년작), '날아라 허동구'(박규태, 2007년작) 등 총 10편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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