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극장가, 세대별로 즐기는 애니메이션 봇물

김건우 기자  |  2009.01.03 12:40
\'마다가스카2\' \'탑 블레이드 더 무비\' \'도쿄 마블 초콜릿\'(오른쪽부터) <사진출처=영화스틸> '마다가스카2' '탑 블레이드 더 무비' '도쿄 마블 초콜릿'(오른쪽부터) <사진출처=영화스틸>


1월 극장가에 애니메이션 열풍이 거세다. 앞으로 개봉할 20여 편의 영화 중 3편이 애니메이션이다. '마다가스카2' '탑 블레이드 더 무비' '도쿄 마블 초콜릿'이 그 주인공.


1월 개봉 애니메이션들은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맛이 있다. 먼저 오는 15일 개봉하는 '탑 블레이드 더 무비'는 어린이 관객들을 유혹하는 영화다. 가족단위 관객을 대상으로 한 영화가 아닌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타깃으로 삼았다.

영화는 전통 놀이인 팽이를 현대적 액션감각으로 재해석했다. 한일 합작으로 2년여의 제작기간을 통해 완성됐다. TV시리즈보다 업그레이드된 팽이 대결과 액션이 기대된다. 2001년 출시된 '탑 블레이드' 완구는 1700만 개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가족관객을 대상으로 한 영화 '마다가스카2'는 8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2008년 애니메이션 흥행 1위를 이끈 '쿵푸팬더'를 제작한 드림웍스의 신작이다. 뉴요커 4인방이 뉴욕으로 돌아가던 길에 연료부족으로 야생의 아프리카에 불시착하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그렸다.

'마다가스카'의 전편은 2005년 7월 개봉 당시 나흘 만에 143만 명을 동원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마다가스카2'는 현재 미국에서 1억 76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연인 관객을 위한 애니메이션도 준비돼 있다. '도쿄 마블 초콜릿'은 '공각 기동대'를 제작한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I.G와 세계적인 뮤직 엔터테인먼트사 BMG JAPAN이 제작한 로맨틱 애니메이션이다.

영화는 두 남녀의 사랑의 시작을 남자, 여자의 서로 다른 두 가지 시선으로 그렸다. '도쿄 마블 초콜릿'은 2008년 서울 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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