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담비가 이르면 올 봄 신곡으로 가요팬들 앞에 다시 선다.
지난해 하반기 '미쳤어' 열풍을 일으켰던 손담비는 지난해 12월 31일 '2008 MBC 가요대제전'을 통해 '미쳤어'의 공식 방송 활동을 마쳤다.
손담비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4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손담비는 이르면 올 봄, 늦어도 상반기 안에는 신곡으로 팬 여러분과 다시 만날 것"이라라며 "현재 새 음반 작업도 병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손담비는 이달 중순부터는 할리우드 영화 '하이프네이션'에 촬영에 돌입할 것"이라며 " 이 영화에 함께 출연할 미국 유명 힙합가수 B2K가 투어 공연을 진행 중이어서 그와의 구체적 촬영 일정을 현재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당분간은 '하이프네이션' 촬영에 집중하겠지만, 틈틈이 신곡 작업도 할 것"이라며 "손담비는 '미쳤어' 활동만 끝냈을 뿐, 가수로서 신곡 작업 등을 아예 그만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손담비가 출연할 '하이프네이션'은 영화 '스텝 업'의 스태프들이 다수 참여할 작품으로. 미국 힙합그룹 B2K 및 우피 골드버그도 함께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손담비는 이 작품에서 갬블러의 여동생이자 댄서 역을 소화한다. '하이프네이션' 초반부 촬영은 한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