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강호동 코피 등 KBS연예대상 뒷얘기 공개

최문정 기자  |  2009.01.04 18:46
2008 K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한 강호동 ⓒ홍봉진 기자 2008 K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한 강호동 ⓒ홍봉진 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의 인기 코너 '1박2일'이 4일 방송을 통해 '2008 KBS 연예대상' 뒷이야기를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멀쩡해서 못 알아봤다"고 했을 만큼, 그 동안의 녹화 현장에서와는 다른 말끔한 모습으로 인사했다. '2008 KBS 연예대상'에 참석하기 위해 다들 멋지게 차려입고, 야생이 아닌 화려한 조명 속 주인공으로 선 '색다른' 모습이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2008 KBS 연예대상'의 대상의 주인공이 된 강호동이 시상식을 앞두고 코피를 흘리는 등, 시상식 생방송에서의 화려함 속에 감춰졌던 이면들도 공개됐다.

"시상식 앞두고 야위었다"는 MC몽의 말에 이어 코피까지 흘리던 강호동은 "나 긴장 안 했는데, 어우 창피해"라고 말했다. 이 와중에서도 강호동은 MC몽에게 "내가 긴장한 것처럼 보이잖아"라며 "네가 때린 걸로 하자"라며 재치를 잃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1박2일'팀은 "상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상을 받는 사람을 진정으로 축하해주고 또 축하받기 위해 왔다"고 말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들은 '1박2일'과 함께했던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며 "너무 빨리 간 것 같다"며 "햇수로는 3년, 시간이 너무 빨리 간 것 같다"고 말하는 것으로써 2008년을 마무리했다.

한편 '1박2일'은 '이날 '2008 KBS 연예대상' 뒷이야기와 지난해 12월 28일에 이은 '명사와 함께 하는 1박2일-박찬호와 함께하는 공주 투어 2탄'을 방송하며 2009년의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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