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의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이선희 <사진출처=KBS>
은퇴설을 깨고, 결혼 후 첫 방송 나들이에 나선 이선희가 KBS 2TV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선희는 4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에 2009년 새해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2006년 깜짝 결혼 및 미국 이민으로 은퇴설이 제기된 뒤 지난해 10월 초 공연 무대에 서긴했지만, 방송 및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결혼 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이선희는 "방송 출연하기 싫었다"고 솔직한 모습을 보이는 등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도 전혀 변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1999년 한 방송에서 10년 뒤의 모습에 대해 "노래는 계속 해야죠"라던 그녀는 이날도 노래만 시작되면 열정적으로 돌변하며, 여전히 변치 않은 노래 실력을 과시했다. 이날 이선희는 아직 제목도 정해지지 않은 신곡을 살짝 선보인 것은 물론 '달려라 하니' 주제곡 등 부르며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방송 후 여러 시청자들은 "역시 이선희라는 생각이 든다", "진짜 가수다", "마음을 울리는 가수"라는 의견을 남겼다. 또한 이선희의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 대해 "왜 이이제서야 나왔느냐"며 반가움을 표하기도 했다.
'불후의 명곡'의 이선희 편은 오는 10일에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