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 "미디어법은 퇴행적 법안"..MBC파업 공개지지

김겨울 기자  |  2009.01.05 11:48
정찬ⓒ송희진 기자 정찬ⓒ송희진 기자


배우 정찬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시작된 한나라당 미디어 관련법 개정안 상정을 반대하는 MBC 노조 파업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정찬은 5일 오전 11시께 포털사이트 다음의 ‘힘내라! MBC' 사이트의 동영상 인터뷰를 통해 MBC 노조 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찬은 "한 겨울에 많은 분들이 추위에도 불구하고 안에서나 밖에서 민주주의의 퇴행에 반대하는 의지를 열심히 표명하고 있다"며 "나도 그에 동참하고자 이 동영상을 찍게 됐다"고 파업 중인 MBC 노조를 응원했다.


이어 정찬은 "그들이 어떤 말을 하건 (미디어 관련법 개정안은) 현재 우리 방송이나 언론 자체에 퇴행적인 법안이란 것은 많은 국민이 알고 있으리라 본다"며 "민주주의의 굳건한 초석은 다양성에 대한 인정이다. 정권 유지나 권력의 안위를 위해 획일화 시킨다면 그것은 21세기를 이제 갓 넘어 온 대한민국에게 퇴행적인 법안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정찬은 마지막으로 "민주주의의 민주적 언론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따뜻하고 뜨거운 성원을 해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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