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13번째 드라마에서 첫 방송 최고기록이 나왔다.
그동안 월화드라마에서 경쟁 드라마에 크게 밀리며 부진을 면치 못했던 KBS가 야심작 '꽃보다 남자'로 미소를 짓게 됐다. 6일 시청률조사 전문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첫 방송을 내보낸 구혜선 김현중 김범 등 주연의 '꽃보다 남자'는 14.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7년 3월19일 첫 회가 방송된 이다해 이지훈 주연의 '헬로 애기씨'(14.8%) 이후 최고 기록이다. 드라마 편수로는 13번째 드라마만의 기록 경신이다.
KBS는 '헬로 애기씨' 이후 '꽃찾으러 왔단다'(7.1%) '한성별곡-正'(7.5%) '아이엠 샘'(6.5%) '얼렁뚱땅 흥신소'(4.0%) '못된 사랑'(7.7%) '싱글파파는 열애중'(5.1%) '강적들'(7.1%) '살아가는 동안 후회할 줄 알면서 저지르는 일'(5.3%) '최강칠우'(11.9%) '연애결혼'(6.4%) '그들이 사는 세상'(7.1%)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5.2%) 등 월화드라마 시청률 부진에 허덕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