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김민정 김옥빈, "2009 팜므파탈은 우리!"

김건우 기자  |  2009.01.06 09:58
박시연, 김민정, 김옥빈(오른쪽) <사진출처=영화스틸> 박시연, 김민정, 김옥빈(오른쪽) <사진출처=영화스틸>


2009년 한국영화는 이색 소재로 관객을 유혹한다. 작전주, 마약 같은 범죄물에서 흡혈귀까지 다양한 소재가 관객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여기에 섹시하면서 매혹적인 팜므파탈은 흥행 돌풍의 기폭제가 될 예정이다.


'마린보이'는 바다 속 마약 운반책인 일명 '마린보이'가 된 전직 국가대표 수영선수, 그리고 그의 몸을 둘러싼 세 남녀의 한 판 승부를 그린다. 극중 마린보이 역의 김강우를 유혹하는 것은 강 사장(조재현 분)의 보호를 받으며 자란 유리 역의 박시연이다.

극중 박시연은 김강우가 마린보이임을 알고 접근한다. 그리고 강 사장 사이에서 밝혀지지 않은 비밀이 있음을 암시한다.


지난 5일 제작보고회에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김강우를 유혹하는 박시연의 매혹적인 모습이 담겨 있었다. 첫 만남에서 박시연은 김강우를 무표정한 공허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박시연의 갸름한 곡선과 함께 얇은 드레스 속으로 손을 넣으며 분위기를 리드하는 김강우의 모습은 높은 수위의 베드신을 예감케 했다.

작전주를 소재로 한 '작전'에서 김민정은 색다른 변신을 예고한다. '작전'은 한국경제의 불황기를 흔든 주식을 소재로 한다. 주가 조작으로 600억을 손에 쥐려는 조직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영화에서 한 번도 다뤄지지 않은 소재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김민정은 '뉴하트'에서 까칠한 레지던트 남혜석을 연기해 호평 받았다. '작전'에서는 프라이빗 뱅커 유서연을 맡았다. 지성과 미모는 물론 사회적 지위까지 겸비한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이다. 그녀는 탈세를 원하는 졸부, 비자금을 축적한 정치인 등의 자산을 은밀하고 철저하게 관리해준다.

김옥빈은 '박쥐'에서 파격적인 노출 연기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박쥐'는 가톨릭교 신부인 상현(송강호 분)이 아프리카에서 비밀리에 진행된 백신 개발 실험에 자원했다가 뱀파이어가 된다는 설정이다. 현재까지 많은 정보가 알려져 있지 않지만 김옥빈이 파격적으로 변신했다는 것은 확실하다.

김옥빈이 맡은 태주는 차갑고 음울하면서 섹시하다. '1724 기방난동사건'에서 조선시대 팜므파탈의 모습을 보였던 김옥빈은 '박쥐'를 통해 더욱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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