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사진)가 미국제작자조합(PGA)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6일 미국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크리스천 베일, 고 히스 레저 주연의 '다크 나이트'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프로스트/닉슨', '밀크', '슬럼독 밀리어네어'와 함께 PGA 작품상 후보로 선정됐다. 작품상 수상작은 오는 24일 시상식에서 회원 4000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PGA 작품상 수상작은 통상 다음달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으로 평가된다. 지난 19년 동안 PGA 작품상 수상작 12편이 오스카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에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두 상을 동시에 차지했다.
한편 애니메이션상 후보로는 '쿵푸 팬더' '볼트' '월E'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