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한국영화 점유율 7년만에 최저..관객수도 하락

전형화 기자  |  2009.01.07 10:17


2008년 한국영화 점유율이 2001년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총 관객수도 정점이었던 2006년 이래 10%가 넘게 줄었다.


7일 멀티플렉스 CGV의 2008년 영화산업결산자료에 따르면 2008년 한국영화 점유율은 42.5%를 기록했다. 이는 2002년 이후 가장 낮은 점유율이다. 한국영화 점유율은 2002년 48.3%에서 꾸준히 상승해 2006년 64.7%를 정점으로 2007년 50.8%로 하락한 데 이어 2008년 42.5%로 급락했다.

2008년 한국영화 총 관객은 6343만 77명으로 지난해 대비 20.7%가 감소했다. 극장을 찾은 총 관객 역시 1억4917만명으로 전년 대비 5.3%가 줄었다. 2006년에 비해서는 무려 10.5%가 감소했다. 외화 관객이 전년 대비 10.6%가 증가했는데도 총 관객수가 줄은 것은 한국영화 부진으로 전체영화시장이 후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12월 관객은 '과속스캔들'의 흥행으로 11월에 비해 51.3% 포인트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12월에 비해서는 10.7%가 줄은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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