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수장' 양현석, '패밀리가 떴다' 목소리 출연

길혜성 김지연 기자  |  2009.01.07 10:43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이 SBS '패밀리가 떴다'에 목소리 출연, 오랜만에 방송 나들이에 나섰다.

7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양현석은 지난 해 연말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 측과 전화 통화를 나눴다.


이 관계자는 "당시 양현석은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패떴'에 출연 중인 YG 소속의 빅뱅 멤버인 대성이 갑자기 전화를 걸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대성이는 양현석이 YG의 실질적인 수장인 관계로 조금은 어려워해 직접 전화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그래서 대성이의 전화를 받고 양현석도 조금 놀라긴 했지만, 그래도 차분히 전화를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런데 이날 대성이는 '패떴' 출연자 중 누가 자신보다 아이큐가 낮을 것 같냐고 양현석에게 뜬금없이 물었고, 양현석은 조금은 의아해 하면서도 동갑내기 친구이기도 한 윤종신의 이름을 댔다"고 전했다.

또한 "양현석은 대성이와 전화 통화를 나누던 도중 나중에서야 '패떴' 촬영의 일환으로 전화를 건 것을 알게 됐고, 이후 윤종신 및 유재석과도 통화를 했다"며 "이에 따라 평소 TV에 잘 나서지 출연하지 않는 양현석은 본의 아니게 '패떴'에 목소리 출연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양현석의 목소리 출연분은 오는 11일 방송될 '패떴'을 통해 선보여질 예정이다.


양현석은 90년대 최고 인기 아이돌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으로 현재 세븐, 빅뱅, 거미, 스토니스컹크, 원타임, 지누션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 소속된 국내 최대 가요기획사인 중 한 곳인 YG엔터테인먼를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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