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측 "'뮤직뱅크' 출연금지? KBS와 갈등 없다"

이수현 최문정 기자  |  2009.01.07 12:55
그룹 샤이니 ⓒ홍봉진기자 honggga@ 그룹 샤이니 ⓒ홍봉진기자 honggga@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이 자사 소속 가수들의 KBS 2TV '뮤직뱅크' 출연 금지 설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SM 측은 7일 오전 일부에서 SM과 KBS가 지난해 12월 30일 '2008 KBS 가요대축제'의 출연 문제로 갈등을 겪어 '뮤직뱅크' 측에서 SM 소속 가수들에 대해 한시적으로 출연을 금지시켰다는 주장이 인 것 관련,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SM의 한 관계자는 7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일부에서 SM 소속 가수들이 '뮤직뱅크' 측의 조치로 인해 일시적으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을 펴고 있지만, SM 소속인 샤이니는 지난 2일 '뮤직뱅크'에 출연한데 이어 9일에도 '뮤직뱅크'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것"이고 밝혔다.


이어 "SM과 KBS 및 '뮤직뱅크' 측과의 갈등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SM 측은 7일 새 음반을 낸 자사 소속의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가 10일과 11일 이틀 연속 MBC '쇼!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에는 출연하지만, 9일 방송되는 '뮤직뱅크'에는 나서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SM 측은 "소녀시대는 '뮤직뱅크'에서 보다 멋진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더 많은 준비를 하는 차원에서, 9일이 아닌 16일에 이 프로그램 나서기로 결정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작진과 이미 협의를 끝냈다"고 전했다.

'뮤직뱅크' 연출자인 정희섭 PD도 이날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SM과의 갈등은 없다"며 "샤이니는 이번 주 예정대로 '뮤직뱅크'에 나서며, 소녀시대는 SM과 상호 협의 하에 다음 주에 출연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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