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돌아온 일지매'의 연출을 맡은 황인뢰 PD가 SBS '일지매'와의 비교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7일 오후 2시 서울극장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돌아온 일지매'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자 황인뢰 PD는 "SBS '일지매'와 공교롭게 같은 시기에 붙게 돼 애를 먹었다"고 털어놨다.
황 PD는 "초기 편성 경쟁에서 밀려서 힘들었지만 SBS '일지매'가 결과도 좋고 해서 깎아내릴 생각도 없고 개인적으로 성공을 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별성이라 함은 우리 작품은 원작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텔링의 힘이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이준기 주연의 SBS '일지매'와 달리 '돌아온 일지매'는 고 고우영 화백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한편 정일우, 윤진서 주연의 '돌아온 일지매'는 오는 21일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