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강동원 남매, TV 첫 동반출연

방송인 강수정(왼쪽)과 OBS 경인TV 강동원 앵커 <사진제공=OBS 경인TV>

방송인 강수정과 OBS 경인TV 메인뉴스 강동원 앵커 남매가 나란히 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OBS 경인TV 측은 8일 "OBS 경인 TV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에 강수정과 강동원 앵커가 출연해 그동안 숨겨진 이야기를 털어놨다"며 "이번 만남은 두 남매가 처음으로 함께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라고 밝혔다.


OBS 경인TV에 따르면 강수정은 이 프로그램에서 오빠의 매력에 대해 "친동생으로서 말하려니까 쑥스럽기는 하지만 외모도 출중하고 머리도 똑똑하다"며 "자기 일을 굉장히 열심히 하는 멋진 오빠"라고 칭찬했다.

강동원 앵커는 '강수정 오빠'라는 타이틀이 더욱 부각되는 데에 대해 "사실 나뿐 아니라 대부분의 유명인 가족들이 느끼는 비애일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생각하면 인간관계를 맺을 때 득을 보는 경우가 더 많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날 강동원 앵커는 "고교시절에 비하면 수정이가 살을 많이 뺐다"며 "KBS 입사 전에는 동생보다 내가 더 유명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강수정은 "나이도 있기 때문에 너무 늦으면 안되겠지만 아직 결혼한 지 1년 밖에 안 된 만큼 좀 더 재미있게 지내다 가질 생각"이라며 2세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강수정 남매의 출연분은 오는 12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