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봅슬레이 지원.. 네티즌 발벗고 나섰다

김겨울 기자  |  2009.01.09 09:07


MBC '무한도전' 팀이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지원을 위해 제작비의 일부를 훈련비로 지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네티즌들은 지난 7일 다음 아고라에서 진행됐던 '무한도전과 함께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을 지원하자'는 청원에 현재까지 1,899명이 서명했다.

이는 서명 기한이 한달 가까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서명 목표자였던 500명을 훌쩍 넘은 수다. 네티즌들은 청원에 성공한 만큼 본격적으로 모금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지난 9월부터 봅슬레이 특집을 준비해왔다. 하지만 MBC 파업으로 집중하기 힘든 상황에서 원래 지원해준다고 했던 기업들마저 경제 불황을 이유로 후원을 못한다고 해 대출까지 알아보러 다녔다"며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현재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전진 등 여섯 멤버와 김태호 PD를 비롯한 제작진은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 경기장에서 11일 열리는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발전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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