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웅인이 둘째 딸을 출산한 후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정웅인의 아내인 이지인 씨가 9일 오후 6시 40분께 대구에 위치한 여성 메디파크 병원에서 2.76킬로그램의 딸을 출산했다.
정웅인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첫째 때 보다 더 순산했다. 처음에 아이를 보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날 정도로 나랑 닮았다"며 "이목구비가 선명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웅인은 이어 "이름은 아직 못 지었다"며 "처음에 담당 의사가 아이가 2.4킬로그램으로 너무 작다고 말해서 걱정했는데 미리 입원해서 아이를 좀 키우고 건강하게 출산해서 정말 기분 좋다"고 말했다.
정웅인은 "이번 연도에는 둘째 아이도 태어나고 하고 싶었던 연극도 다시 하게 됐고 영화도 개봉하는데 여러모로 운수가 좋은 해인 것 같다"며 "앞으로 우리 집안 분위기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웅인은 배우 조재현이 프로듀서를 하고 있는 '연극열전 2'의 마지막 작품이자 창작 초연작 '민들레 바람 되어'에서 남편 ‘안중기’역으로 무대에 선다. 또한 정웅인은 정준호, 정운택와 공동주연을 맡은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로 오는 22일 관객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