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는 영화다'의 소지섭과 강지환을 포함한 투자자들과 제작사가 불법적으로 수익금을 가로챈 배급사에 대해 반환을 요청하며 소송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9일 '영화는 영화다'의 주연 배우 및 제작사, 투자사는 보도 자료를 통해 "배급사인 스튜디오 2.0이 이 영화에 대한 어떤 권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몰래 채권자들에게 영화의 극장부금을 양도했다"고 밝혔다.
이 보도자료에서 '영화는 영화다'의 주연배우 및 제작사, 투자사는 영화가 종영이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자신들에게는 배급수수료 외에는 어떠한 금전적인 권리가 없는 배급대행사가 극장부금을 영화의 주인인 투자사와 제작사, 그리고 배우, 스탭프를 속이고 양도한 행위는 명백히 불법적인 행위라고 주장했다.
현재 본 영화의 메인투자사인 스폰지이엔티는 불법적으로 극장부금을 양도받은 배급사인 스튜디오 2.0과 미디어코프의 채권자들에게 극장부금을 지급하여서는 안된다는 법원의 지급정지가처분결정을 받았으며 배급사 측에 미지급된 극장부금을 조속히 지급하라는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영화는 영화다'는 순제작비 6억 5천만 원에 제작됐으며 전국관객 130만 명 동원이라는 좋은 흥행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