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화 '택시' 시리즈의 주연배우 사미 나세리(47)가 살인미수로 경찰에 체포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사미 나세리는 지난 8일 오후 파리 시내에서 한 남성과 말다툼을 벌인 끝에 칼을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로 프랑스 경찰에 체포됐다. 상대방은 목에 부상을 당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미 나세리는 1994년 영화 '레옹'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영화 '택시' 시리즈의 주연으로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2006년 영화 '영광의 날들'에 야시르 역으로 출연해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