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6주차도 무대인사.. '과속' 흥행세 잇는다

김건우 기자  |  2009.01.11 11:46
배우 박보영 ⓒ 송희진 기자 배우 박보영 ⓒ 송희진 기자


배우 박보영이 '과속스캔들'의 개봉 6주차임에도 불구하고 무대인사를 강행해 눈길을 끈다.

박보영은 10일에 이어 11일 제주도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보통 영화 무대인사가 개봉 첫째 주와 둘째 주에 이뤄지는 것을 고려했을 때 6주차 무대 인사는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무대인사는 '과속스캔들'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는 관객들을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강형철 감독의 고향이기도 하다. 무대인사에는 차태현 성지루 왕석현이 함께 했다.

11일 박보영의 측근은 "처음에 제주도를 찾았을 때는 상영 전 무대인사에서 박보영을 잘 몰라 썰렁한 분위기였다. 이제는 상영 전에도 알아보는 사람이 있다. 상영 후에는 열기가 뜨거운 편이다"고 밝혔다.


차태현 박보영 주연의 '과속스캔들'은 지난 4일 개봉 33일만에 5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평일에도 약 7만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662만명의 '미녀는 괴로워'를 뛰어넘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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