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과 원빈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11일 드라마 '겨울연가', '가을동화' 등 계절 연작으로 이름 높은 윤석호 PD의 결혼식에 한류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이와 별개로 이날 부득이한 사정으로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스타들도 함께 관심을 끌었다.
'겨울연가' 이후 일본에서 최고의 한류스타로 부상, 현재까지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용준은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 일정으로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배용준은 올해 상반기 한국을 소개하는 사진집 발간을 앞두고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가수 박진영과 원더걸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 '드림 하이'를 기획하고도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돼 미리 따로 연락을 드리고 축하를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빈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원빈은 윤석호 PD의 계절 연작 첫 작품인 '가을동화'에서 남자 주인공을 맡아 한류 스타 반열에 올랐다. 결혼식 참석이 점쳐졌으나 결국 불참했다. 현재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마더'를 촬영하고 있는 원빈은 지방 촬영과 결혼식 일정이 겹친 탓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경북 청송에서 현재 촬영중"이라며 "전화로나마 축하 인사를 미리 전했다"고 전했다.
윤석호 감독(52)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논현2동 성당에서 13살 연하의 한복 디자이너 한혜수씨(39)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이병헌을 비롯해 송승헌, 최지우, 송혜교, 박용하, 손예진, 한효주, 이도영 등 계절 연작 출신 한류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