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독 밀리어네어',골든글로브 작품상 등 4관왕(종합)

전형화 기자  |  2009.01.12 13:06


대니 보일 감독의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제6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11일 오후8시(현지시간) 미국LA 베버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6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영화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을 수상했다.


미키 루크가 열연을 펼친 '레슬러'는 남우주연상과 주제가상을 수상, 2관왕에 올랐다.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은 우디 앨런 감독의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에게 돌아갔다.

드라마 부문 남녀주연상은 레슬러'의 미키 루크와 '리볼루셔너리 로드'의 케이트 윈슬렛이 차지했다. 한물간 배우로 취급받던 미키 루크는 '레슬러'에서 퇴물 레슬러 역을 호연, 스크린으로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케이트 윈슬렛은 이날 '리더'로 여우조연상도 수상, 2관왕의 기쁨을 맛봤다. 윈슬렛은 지금까지 아카데미에서 5번 노미네이트됐으나 단 한 차례도 수상한 적이 없어 올 아카데미에서 수상할지도 관심사다.

故 히스 레저는 '다크나이트'로 남우조연상을 수상, 지난 해부터 이어진 각종 시상식에서 조연상을 10개를 싹쓸이해 오는 2월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에 수상 전망을 밝게 했다.


뮤지컬 코미디 부문 남녀주연상은 '해피 고 럭키'의 샐리 호킨스와 '킬러들의 도시'의 콜린 파렐에 돌아갔다.

'월E'는 애니메이션상을, '바시르와 왈츠를'은 외국어부문 상을 수상했다.

다음은 수상자(작) 명단


△영화부문

▲최우수작품상(드라마)=슬럼독 밀리어네어 ▲여우주연상(드라마)=케이트 윈슬렛(리볼루셔너리 로드) ▲남우주연상(드라마)=미키 루크(레슬러)

▲최우수작품상(뮤지컬·코미디)=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 ▲여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샐리 호킨스(해피 고 럭키)▲남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콜린 파렐(킬러들의 도시)

▲감독상=데니 보일(슬럼독 밀리어네어) ▲각본상=슬럼독 밀리어네어 ▲여우조연상=케이트 윈슬렛(리더) ▲남우조연상=히스 레저(다크 나이트) ▲외국어영화상=바시르와 왈츠를 ▲음악상=슬럼독 밀리어네어▲주제가상=레슬러 ▲애니메이션상=월E

△TV부문

▲최우수작품상(TV 드라마)=매드맨▲여우주연상(TV 드라마)= 안나 파퀸(트루 블러드)▲남우주연상(TV 드라마)=가브리엘 번(인 트리트먼트)

▲최우수작품상(TV 뮤지컬·코미디)=30록 ▲여우주연상(TV 뮤지컬·코미디)=티나 페이(30록) ▲남우주연상(TV 뮤지컬·코미디)=알렉 볼드윈(30록)

▲최우수작품상(TV미니시리즈)=존 아담스▲여우주연상(TV미니시리즈)= 로라 린니(존 아담스)▲남우주연상(TV미니시리즈)=폴 지아마티(존 아담스)

▲여우조연상(TV시리즈)=로라 던(리카운트) ▲남우조연상(TV시리즈)=톰 윌킨스(존 아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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