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크 '부끄부끄', 백지영 제치고 라디오 방송 1위

이수현 기자  |  2009.01.13 08:38
쌍둥이 가수 윙크의 강승희(왼쪽)와 강주희 ⓒ송희진 기자 songhj@ 쌍둥이 가수 윙크의 강승희(왼쪽)와 강주희 ⓒ송희진 기자 songhj@


쌍둥이 가수 윙크의 신곡 '부끄부끄'가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제치고 라디오 방송횟수 1위에 올랐다.

13일 음악 방송횟수 모니터링 사이트 에어모니터 집계에 따르면 윙크의 '부끄부끄'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라디오에서 총 89회 방송되면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은 58회를 기록했다.


윙크 소속사 관계자는 "윙크의 라디오 방송횟수 1위에는 남다른 의미가 담겨 있다"며 "최근 백지영, 빅뱅, SS501 등 인기스타들의 열풍 속에 신인가수에다 트로트가수라는 열세를 딛고 1위에 올랐기에 더욱 빛나는 영광의 자리"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대개 성인가요는 젊은 층의 프로그램을 통해 전파를 타지 못하는 반면 윙크의 '부끄부끄'는 젊은 층이 좋아하는 댄스리듬과 중장년층이 좋아하는 트로트리듬이 적절히 조화되어 다양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전파를 탄 것"이라고 인기 비결을 설명했다.


윙크의 신곡 '부끄부끄'는 하우스 댄스리듬과 정통 트로트리듬이 접목된 퓨전트로트곡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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