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해운대', 샌프란시스코서 촬영끝

김건우 기자  |  2009.01.14 08:55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5개월간의 긴 여정을 마쳤다.

'해운대'는 지난해 12월 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컴퓨터 그래픽(CG) 작업을 위한 특수촬영 진행을 끝으로 크랭크업 했다.


마지막 촬영은 2004년 동남아에 쓰나미가 급습했을 때 인도양에 원양어선을 타고 나갔던 민식 일행(설경구 분, 김인권 분, 이민기 분)이 파도에 휩쓸리는 장면이다.

제작진은 망망대해에 몰아친 거대한 파도와 비바람을 구현하기 위해 거대 실외 수조 세트장에 블루 스크린과 와이어를 비롯한 장비를 마련했다. 설경구를 비롯한 배우들은 추운 날씨에도 온 몸에 물을 맞으며 촬영하는 등 연기에 최선을 다했다.


윤제균 감독은 "고생했던 배우들과 미국, 한국 스태프에게 너무 고맙다. 후반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설경구 하지원 주연의 '해운대'는 국내 최초로 자연재해를 소재로 다룬 재난 블록버스터다. 올해 여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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