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주진모 주연의 영화 '쌍화점'이 300만 관객동원의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15일 영화홍보사 올댓시네마에 따르면 "'쌍화점'을 찾는 관객 수가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17일 토요일에 300만을 넘어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쌍화점'은 지난 달 30일 개봉해 그 주 1위에 오른 뒤 2주 연속 정상 자리를 차지했다. '마다가스카2' '트랜스포터:라스트미션' 등 할리우드 영화들을 접전 끝에 모두 제쳐 주목을 받았다.
'쌍화점'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 동성애 코드까지 담겨 있을 뿐더러 러닝 타임이 길어 상영회차가 다른 영화들보다 적다. 하지만 이런 불리한 요소를 딛고 3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해 1월 극장가를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특히 적나라한 정사신과 진중한 멜로가 가져다주는 이중 효과에 중년 관객이 극장을 찾고 있다. 이 기세대로라면 손익분기점인 350만 명까지는 무난하게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