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서신애 "제일 하고 싶은 작품은 '패떴'"②

최문정 기자  |  2009.01.16 08:42
아역배우 서신애 ⓒ송희진 기자 아역배우 서신애 ⓒ송희진 기자


아이는 아이였다.

서신애는 14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패밀리가 떴다'가 제일 해보고 싶어요"라며 눈을 빛냈다. 질문은 "이런 작품 제일 해보고 싶다, 이런 사람들이랑 연기해보고 싶다라는 게 있나요?"였다.


"'패밀리가 떴다' 너무 좋아해요. 원래 난 말 많은 사람이 싫은데 유재석 오빠는 그래도 말이 잘 통할 것 같아요. 잘 챙겨줄 것 같아요. 효리 언니도 너무 예뻐요."

어느 때 보다 눈을 빛내며 몸까지 앞으로 기울이던 서신애. 웬지 어긋나보고 싶은 서신애보다 어린 마음에 "그거 말고 같이 연기해보고 싶은 사람은 없어요?"라고 묻자 이번엔 "유재석 오빠, 효리 언니와 연기해보고 싶어요"라고 마한다. 일편단심 '패밀리가 떴다'다.


"원래 누가 시키는 일 좋아하고요, 되게 잘해요. 집에서 집안일도 재밌게 해요. 가서 고구마 같이 고구마 캐거나 생선을 잡을 수도 있고요, 그러면 너무 재밌을 것 같아요."

솔직히 이야기를 나누며 한 때 '애어른이다' 싶었다. 장난처럼 6살에 시작해 12살이 된 현재까지 7년차가된 연기경력을 언급하며 "사회생활 선배시네요~"라고 말해보기도 했다. 그런데 '패밀리가 떴다' 얘기가 나오니 서신애는 마냥 제 나이또래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천진난만 그 자체였다.


"재석오빠랑, 효리 오빠 말고 대성 오빠도 좋아해요. 빅뱅 좋아해요. 지드래곤도 좋아요. 노래도 빅뱅 노래면 다 좋아요."

서운해 할 누군가들을 위해 '1박2일도 좋아해요'라고 말을 덧붙이면서도 "기회가 생기면 '패밀리가 떴다' 꼭 하고 싶어요"라던 서신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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