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라라라'의 이승열ⓒiMBC
"이승열 버전의 '노바디', 바비 킴 버전의 '사랑'을 소장한다"
MBC '음악여행, 라라라'가 국내 최초로 방송 레이블을 단 싱글 음원을 판매해 수익금으로 공연장을 세울 예정이다.
'음악여행, 라라라'의 한 관계자는 15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리 방송에 출연한 가수들이 유명한 곡을 편집해 부른 버전을 '음악여행, 라라라'의 레이블을 붙여 싱글 음원으로 판매할 계획이다"며 "이르면 21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그간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DJ 이름을 붙인 컴필레이션 앨범은 나온 적이 있지만 방송사 레이블을 붙여서 싱글로 판매된 적은 국내최초다.
이 관계자는 "열심히 만든 곡인데 방송에서 한 번 쓰고 사장되는 것이 아쉽다는 판단 하에 싱글 음원으로 만들자는 의견이 나왔다"며 "연말 정도에는 싱글 음원들을 모아 앨범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음원 또는 앨범 판매 수익은 가수들이 무대로 쓸 수 있는 공연장 건립 추진 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지난해 11월 26일 출연했던 이승열을 비롯해 출연 예정인 바비킴, 김광진 등이 '음악여행,라라라'의 계획에 긍정적으로 참여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