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이명근 기자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극본 김순옥 ㆍ연출 오세강)서 '악녀' 애리로 호연 중인 김서형이 고민에 빠졌다.
김서형은 '아내의 유혹'에서 은재(장서희 분)을 괴롭혀 온 인물로, 향후 은재의 복수 대상자가 될 예정이다. 때문에 은재에게 받을 보복을 어떻게 잘 표현해 낼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김서형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은재로부터 복수를 받는 장면을 찍고 있는 김서형이 고민에 빠졌다"며 "촬영장을 오가는 중에도 김서형은 '어떻게 하면 좀 더 처절하게 보일지 고민'이란 소리를 자주 한다"고 밝혔다.
또 "본격적인 은재의 복수가 시작되면서 김서형이 '공격만하다 공격을 당하는 입장이 되니 연기를 안 하는 것 같다'고 말하곤 한다"며 "본인도 주로 지르는 '버럭 연기'에 빠져있다 다소 수세적인 모양새를 연기해야하니 감각을 살리기가 쉽지 않은 모양이다"고 전했다.
한편 '아내의 유혹'은 김서형의 연기투혼으로 시청률 30%대를 기록하며 고공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