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김서형 <사진=화면캡처>
배우 김서형이 최근 찜질방에 들렀다 시청자들의 원성 아닌 원성을 들었다.
18일 김서형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김서형은 지난 13일 찜질방에 들렀다가 '아내의 유혹' 시청자들로 부터 추궁을 당했다.
김서형은 이날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 아침' 촬영 차 들른 서울 모처 찜질방에서 시청자들의 '질타'에 해명 아닌 해명을 해야 했다.
찜질방에 있던 한 50대 여성은 "어쩜 그렇게 독할 수 있냐"고 탓했고, 곁에 있던 또 다른 중년 여성은 "왜 이렇게 은재를 못살게 구냐"며 김서형을 나무라기도 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실제로 털털한 성격의 김서형을 보고 "아니 이런 사람이 드라마서는 왜 그렇게 나쁜 짓만 골라서하냐"고 오히려 걱정을 했다는 후문.
김서형은 "연기일 뿐 사실은 안 그렇다. '아내의 유혹'에 대한 관심이 이 정도일 줄 몰랐다"며 "욕먹더라도 열심히 연기할 테니 예쁘게 봐주시라"고 말했다.
한편 매회 방송마다 30% 중반(TNS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아내의 유혹'은 지난 15일 전국일일시청률 35.2%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함과 동시에 2004년 이후 시청률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일일극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