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배우 타카기 리나 "'꽃남','스타의 연인' 일본과 똑같아"

일본의 유명 여배우 타카기 리나(高木りな ㆍ30)가 '꽃보다 남자'와 '스타의 연인'이 동명의 일본 드라마와 똑같다고 말했다.


지난 12일부터 '떼루아'에 출연 중인 타카기 리나는 18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 호텔관광대학에서 '떼루아'(극본 황성구 ㆍ연출 김영민) 촬영 중간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국판 '꽃남' 재방송을 본 적이 있다"며 "보는 순간 '아, 똑 같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타카기는 "최지우가 나오는 '스타의 연인'도 '스마프(SMAP)'의 초난강이 주연을 맡은 동명의 일본 드라마 '스타의 연인'과 비슷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쇼프로가 인기 있고 드라마는 요즘에 시청률이 잘 안 나온다. '꽃남'같은 드라마는 시청률이 잘 나오는데 다른 드라마는 아니다"고 밝혔다.


KBS 2TV에서 방송중인 '꽃보다 남자'는 일본 만화 원작으로 한국판에 앞서 일본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한편 타카기 리나는 기아자동차 Lotze, 독일 주방가전 Haatz CF 등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얼굴. 2006년 국내서 개봉해 화제를 모은 일본영화 '워터스'를 비롯해 영화 '잼 필름스2', 드라마 '트릭2' 등 일본 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