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루아' 유선 "와인보다는 사랑이 극의 중심"

문완식 기자  |  2009.01.18 16:26
유선 <사진=SBS> 유선 <사진=SBS>


배우 유선이 SBS '떼루아'는 와인보다는 사랑에 무게를 둔 드라마지만 시청자들이 이를 통해 와인에 좀 더 가까워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선은 18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 호텔관광대학에서 '떼루아'(극본 황성구 ㆍ연출 김영민) 촬영 중간 가진 인터뷰를 통해 "'떼루아'는 와인에 대한 정보전달이 목적이 아니다"며 "와인과 관련된 사람들의 사랑과 꿈을 담은 삶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시청자들은 와인에 대한 정보를 못 얻어 아쉽다고 말씀하시는데 등장인물들의 사랑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 질까가 궁금한 시청자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것들을 적절히 녹여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유선은 "하지만 '떼루아' 블로그에 보면 드라마에 소개된 와인들이 나오는데 드라마에 출연 중인 저도 한 번 마셔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며 "심지어 어머니는 저희 드라마를 보시고 나면 '와인 한 병 가져와 볼래' 이러신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시면서 와인에 좀 더 친숙해지지 않을까 싶다"며 "와인이 좀 더 편안하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선은 '떼루아'에서 극 중 김태민(김주혁 분)의 약혼녀이자 가구 디자이너인 안지선 역을 맡아 점점 희미해져 가는 태민과의 사랑을 붙잡기 위해 애쓰는 인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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