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희, '선덕여왕' 캐스팅‥첫 TV 사극 도전

최문정 기자  |  2009.01.19 08:39
서영희 ⓒ홍봉진 기자 서영희 ⓒ홍봉진 기자


서영희가 '선덕여왕'으로 첫 사극 도전에 나선다.

19일 서영희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영희는 MBC 사극 '선덕여왕'에서 극의 전개에 아주 중요한 열쇠를 지닌 여인 소화 역에 최근 캐스팅됐다.


소화는 신라의 천관녀이자, 훗날 선덕여왕이 되는 덕만공주(이요원 분)의 출생 비밀을 알고 덕만공주의 신분 회복을 위해 도움을 주는 양어머니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덕만공주를 돕던 중 결정적인 순간에 미실(고현정 분)에게 죽임을 당하게 된다.

심엔터테인먼트는 "서영희는 최근 일일 시트콤 '그분이 오신다'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인지도뿐만 아니라 연기 스펙트럼도 상당히 확장시켰다"며 "이러한 내공을 살려 '선덕여왕'에서는 카리스마 있으면서 애틋한 모성애를 선보일 계획"고 밝혔다.


서영희도 소속사를 통해 "극 중 소화 역할이 드라마 전체의 스토리에 있어서 실마리를 풀어가는 중요 인물이라 부담감도 크고, 브라운관을 통해 처음 경험해보는 사극이라 떨리기도 한다"면서도 "하지만 뭐든지 열심히 하는 편이라 잘 해낼 거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선덕여왕'은 '뉴하트'의 박근홍 PD와 '이산'의 김근홍 PD가 연출을 맡고, '대장금'의 김영현 작가가 집필을 담당한다. 50부작으로 편성돼 오는 5월께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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