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환 OBS 사장ⓒ이명근 기자
주철환 OBS 경인TV 사장이 임기 6개월을 남기고 OBS 사장직의 사의를 표명했다.
19일 오전 주철환 사장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21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사퇴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주 사장은 "임기가 6개월이 남았는데 일찍 그만두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원래 OBS 사장 취임은 3월이다"며 "나 같은 경우는 2007년 사장 공모가 지연돼 7월에 취임하게 된 것이었으니 3월 전에 사직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주 사장은 "나는 방송 전문가로서 이 회사의 초대 사장을 역임했지만 이제는 경영 능력을 가진 전문가가 등장할 때"라며 떠나는 이유를 설명했다. 주 사장은 3개월 정도 휴식기를 가진 후 새로운 도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사장은 2007년 7월 OBS 사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