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김남주 부부 ⓒ홍봉진 기자
배우 김남주가 복귀작으로 선정한 MBC 미니시리즈 '내조의 여왕'과는 달리 "속아서 결혼했다"고 푸념했던 사연이 공개됐다.
김남주의 남편이자 배우인 김승우는 최근 KBS 2TV '상상플러스-시즌2' 녹화에 참여해 아내인 김남주와의 겉보기와는 다른 이면의 부부 생활을 공개했다.
김승우는 "김남주는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워낙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라며 "사실 털털한 김남주와는 반대로 자신이 심하게 깔끔한 성격이다. 밖에서 보이는 쾌활한 성격과는 달리 집에서는 좀 과묵한 편"이라고 고백했다.
김승우는 또 "물건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자리에 놓여 있으면 그게 그렇게 신경이 쓰인다"며 "종종 물건의 위치 때문에 김남주와 사소하게 부부싸움을 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럴 때마다 김남주는 '결혼하면 김승우가 재미있게 해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며 속아서 결혼했다'고 푸념을 늘어놓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남주는 8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내조의 여왕'을 결정, "내조란 어떤 것인지 확실하게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