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실상 다룬 다큐 '김정일리아', 美영화사에 팔려

김관명 기자  |  2009.01.19 16:09


미국 독립영화 축제 선댄스영화제에 출품, 화제를 모은 다큐멘터리 '김정일리아'(Kimjongilia)가 미국 영화사에 팔렸다.


19일 스크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영화사 비지트필름은 미국 여성감독 N.C. 하이킨이 제작, 선댄스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다큐 '김정일리아'의 전세계 배급권을 사들였다.

북한의 수용소 생활과 개인숭배를 주제로 탈북자 인터뷰 등을 통해 북한의 실상을 파헤친 '김정일리아'는 지난 15일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개막한 선댄스영화제의 세계 영화다큐멘터리 경쟁부문에 출품됐다.


다큐멘터리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사진 왼쪽)을 기리기 위해 명명된 붉은 색 잡종 베고니아 '김정일리아'의 이름에서 제목을 따왔다.

비지트필름 측은 "하이킨 감독은 희망이 안보이는 북한의 억압된 삶을 잘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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