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소속사 대표 친형, 7시간 조사 마치고 귀가

김건우 기자  |  2009.01.21 00:43


'전지현 휴대폰 복제'사건과 관련, 흥신소에 이를 의뢰한 것으로 밝혀진 싸이더스HQ 정모 대표의 친형이 7시간여 동안 경찰에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전지현 소속사 싸이더스HQ 정훈탁 대표의 형 정모씨는 20일 오후 5시45분께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두해 7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고 21일 0시 30분께 귀가했다.

정씨는 현장에 있던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대기하고 있던 체어맨 차량을 타고 광역수사대를 빠져나갔다.


경찰 관계자는 "정모씨가 휴대폰 복제 사건에 관련 혐의를 이미 인정했다"며 "오늘 진술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싸이더스HQ 정모 대표와 박모 제작부장, 정모 대표의 친형인 정모 고문 등 3명이 복제폰 제작에 관여했다. 세 사람 중 누가 주도했는가를 두고 수사 중"이며 "주도한 사람이 밝혀지게 되면 전파법, 통신보호비밀법 등을 위반한 혐의가 적용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전지현 등 휴대전화를 불법 복제한 혐의로 흥신소 직원 3명을 긴급체포,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전지현의 휴대전화가 불법 복제됐다는 사실을 파악, 19일 오전 서울 삼성동 싸이더스HQ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이날 경찰은 휴대전화를 불법 복제한 혐의로 체포된 흥신소 직원3명 중 1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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