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신정환 욕설 논란, 내가 더 가슴아파"

김수진 기자  |  2009.01.21 20:32
이수근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이수근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개그맨 이수근이 신정환이 방송도중 욕설로 인해 시청자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수근은 20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신정환씨가 비난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오히려 내가 더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울 뿐이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시청자들에 의해 신정환 욕설의 대상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신정환씨는 한살 위형이다"며 "어제 방송을 아내와 함께 봤는데 방송을 보면서도 알지 못했다. 녹화당시에도 전혀 몰랐다. 생각지도 못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수근은 "형이 욕을 먹으니 오히려 내가 더 마음이 아프다"면서 "평소 욕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굉장히 친절하고 다정다감한 분이다"고 말했다.


신정환은 지난 20일 방송된 '상상플러스'에서 결정적 귀띔을 말해주는 부분에서 이지애 아나운서에 카메라가 돌아갔을 때, "녹화 처음 하나"라고 말한 뒤 "개XX"라고 욕을 했다.

이 부분은 여과없이 전파를 탔고 일부 시청자는 신정환의 욕설 전 그 시선이 이수근 쪽을 잠시 향하고 있었다는 점에 주목, 이수근에 욕을 한 것이라 주장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신정환이 누구에게 욕을 했는지는 화면 상으로는 확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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