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의 의뢰로 휴대전화가 불법복제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배우 전지현이 다음 달부터 활동을 재개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지현의 한 측근은 22일 "2월 초부터 CF 촬영 일정이 예정돼 있다"면서 "아직 일정 조정은 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당초 전지현은 다음 달 초 의류브랜드와 휴대전화 CF를 촬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사태로 예정된 일정을 소화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현재 서울 삼성동 자택에 머물고 있는 그녀가 공식 일정을 진행할 경우 외부의 시선이 쏠릴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이 측근은 "아직 구체적인 조정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면서 "차차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측근은 "아직까지 해외 촬영 일정이 없기 때문에 당분간 해외에 나갈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지현 휴대전화 불법 복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22일 소환 예정이었던 소속사 정 모 대표가 연기 요청을 해옴에 따라 설 연휴 직후인 28일 소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