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무한도전, 4주만에 土예능 1위

길혜성 기자  |  2009.01.25 09:33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부활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무한도전-봅슬레이 편'은 17.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무한도전'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15.2%ㆍ'이하 스타킹')와 KBS 2TV '스펀지 2.0'(12.9%ㆍ이하' 스펀지'를 제치고 동 시간대 1위를 물론, 이날 방영된 지상파 3사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무한도전'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해 12월 27일 이후 4주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무한도전'은 이 사이 MBC 노조원들이 한나라당이 발의한 7대 언론관계법 저지를 위한 총파업에 임하면서 재방송 등을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무한도전'은 경쟁 프로그램인 '스펀지'와 '스타킹'에 시청률 면에서 연이어 뒤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지난 17일부터 정상 방송을 재개했고, 마침내 4주 만에 토요일 예능 1위를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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