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차태현 주연의 '과속스캔들'이 한국영화 역대 9위에 오른다.
26일 영화 마케팅회사 영화인은 "'과속스캔들'이 25일까지 677만 9216명을 동원했다. 오늘 '타짜'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제치고 한국영화 9위에 오를 예정이다"고 밝혔다.
'과속스캔들'이 역대 흥행순위 10위 '타짜'(684만명)와 9위 '놈놈놈'(685만명)을 넘어 역대 한국영화 9위에 올라 한국 영화의 기록을 새롭게 쓰게 됐다.
그동안 '과속스캔들'은 꺾일 줄 모르는 관심과 열기 때문에 무난히 톱10에 진입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있는 반면, 10위권 진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맞섰다.
설 연휴를 맞아 가족관객을 동원했다는 분석이다. '과속스캔들'은 개봉 후 23일까지 263개 스크린에서 상영됐으나 설 연휴를 맞아 333개 스크린으로 확대 개봉했다.
'과속스캔들'은 이제 역대 한국영화 8위 '화려한 휴가'(730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과속스캔들'의 기록행진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