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히스 레저, 美 배우조합 '남우 조연상' 수상..사후 11번 째 기록

김겨울 기자  |  2009.01.26 19:23


고 히스레저가 사후 11번 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고 히스레저가 25일(현지시간) 열린 '2009 SAG 어워즈(미국배우조합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고 히스레저는 지난 11일 열렸던 제 6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비롯해 총 11개의 트로피를 사후에 받게 됐다.


지난해 1월22일 약물과다 복용으로 뉴욕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 히스 레저는 지금까지 제14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Critics' Choice Awards), 워싱턴비평가협회상, 보스턴영화비평가협회상, 시카고영화비평가협회상, LA영화비평가협회상, 새트라이트어워드(Satellite Awards), 미국배우조합상, 미국남서부영화비평가협회상, 토론토영화비평가협회상에서 조연상을 받았다.

지난 1979년 호주 퍼스에서 태어난 히스 레저는 97년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이후 '패트리어트' '몬스터 볼' '네드 켈리' '브로크백 마운틴' 등에 출연했다. '다크나이트'를 찍은 후인 지난해 1월22일 약물과다 복용으로 뉴욕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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