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점', 350만 돌파… 손익분기점 넘겨

김건우 기자  |  2009.01.27 10:33


조인성, 주진모 주연의 '쌍화점'이 설 연휴 기간 동안 350만 관객을 동원해 손익분기점을 넘길 예정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쌍화점'은 25일까지 전국 333만 9892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연휴기간에 하루 평균 7~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 것을 고려했을 때 350만 관객 돌파는 확실하다.


'쌍화점'의 순제작비는 80억원이다. 손익분기점은 해외 선 판매를 고려했을 때 350만 정도다.

'쌍화점'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 러닝타임까지 길어 상영회차가 다른 영화들보다 적어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할 것이라는 시선이 있었다. 그러나 조인성 주진모 송지효의 삼각관계를 수위 높은 베드신으로 주목을 받으며 1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쌍화점'의 흥행은 입소문과 대진운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쌍화점' 관계자는 "'쌍화점'이 개봉 당시에 파격적인 소재 때문에 우려하는 분들이 있었다. 그러나 1월에 개봉한 영화 중 화제작이 없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입소문이 퍼졌다"고 말했다.


이로서 '쌍화점'은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352만명)를 제치고 역대 한국 사극영화 3위에 오르게 됐다. 역대 사극영화 흥행 2위 '신기전'(372만명)도 조만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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