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도 디스커버리 다큐 출연..비 이어 2월 방송

김겨울 기자  |  2009.01.30 12:10
<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한류스타 이병헌과 비가 출연했던 다큐멘터리가 31일부터 전파를 타게 된다.

30일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31일 호주 및 오세아니아 지역부터 전파를 타게 될 '서울 다큐-비 편'이 방송 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디스커버리 제작진이 방한해 이병헌과 비의 서울 생활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촬영을 시작해 11월 중순 완료됐으며 비편이 먼저 편집을 마쳤다.

이 관계자는 "비편이 편집을 어제 마쳐서 비편을 1부, 이병헌 편을 2부로 나눴다"며 "호주 및 오세아니아 지역은 디스커버리 채널의 편성을 1부와 2부 연속으로 받지 못해 비편만 나가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2월 중순부터 3월 초 사이에 동남아시아 지역과 유럽 지역에서는 비편과 이병헌 편이 동시에 방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방송은 두 스타를 통해 서울의 생활을 세계 각지의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로써 인물 다큐멘터리와는 차이가 있다"며 "알려진 바와 같이 비의 인물 다큐멘터리는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병헌과 비는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각각 '로맨틱한 서울'과 '열정적인 서울'의 모습을 컨셉트로 촬영에 임했다. 이병헌은 로맨틱 가이라는 설정에 어울리게 강남의 와인 바에서 와인을 마시고, 한강 교각들 및 도로변 야경을 페라리로 달리고 모 복싱도장에서 복싱 연습 중인 모습을 찍었다.

비는 홍대의 비보이들과 시시각각 변하는 청담동과 압구정 등지에서 촬영하며 서울의 변화무쌍한 역동적인 모습을 담아냈다. 이와 함께 비가 어머니의 제사를 하는 장면도 공개된다. 비는 방송을 통해 연습생 시절 어머니를 병으로 잃었다고 고백했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이병헌과 비 외에도 김제동, 정우성, 송강호가 카메오로 출연한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이병헌과 비의 서울 생활을 그리다보니 자연스럽게 이들과 친분이 있거나 함께 일하는 사람이 등장하게 된 것"이라고 촬영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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