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과 나경은 MBC 아나운서 부부가 봅슬레이 탑승 부부라는 이색 경력으로 눈길을 끈다.
유재석은 31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 봅슬레이에 도전하다' 편을 통해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발전에 도전했다.
일본 현지에서 진행되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기 위해 현지를 찾은 유재석은 봅슬레이를 시승하며 선수로 거듭나는 과정을 공개했다.
유재석에 앞서 나경은 아나운서 역시 지난해 봅슬레이에 탑승한 경험자다. 봅슬레이 국가대표 감독은 시승에 앞서 불안해하는 유재석에게 "지난해 나경은 아나운서가 봅슬레이 국내 여성 1호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조금 무섭기만 하다 얘기를 듣긴했다"고 말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봅슬레이 탑승 최초 부부다"며 입을 모았다. 유재석과 나경은 아나운서의 처음 인연 역시 '무한도전'이다.
이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 부부의 연까지 맺은 두 사람은 유재석이 '무한도전'을 통해 봅슬레이에 도전하면서 봅슬레이 탑승 부부라는 이색 경력까지 추가하게 됐다.
한편 '무한도전' 멤버는 이날 방송에서 봅슬레이 선발전에 앞서 진지한 모습으로 시승하는 등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