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과 아벨' 한지민, 북한말 배우기 '삼매경'

길혜성 기자  |  2009.02.02 08:15


연기자 한지민이 요즘 북한말 및 중국말 배우기 삼매경에 푹 빠졌다.

한지민 측에 따르면 한지민은 지난해 11월 초부터 북한말과 중국말 배우기 '100일 작전'을 세웠고, 며칠 후면 이 작전을 끝마칠 예정이다.


이렇듯 한지민이 최근 들어 북한말 및 중국말 배우기에 열을 올렸던 것은, 바로 오는 18일부터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 때문이다.

한지민은 이 작품에서 여주인공 오영지 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런데 극 중 오영지는 중국에서 관광가이드로 일하는 탈북처녀인 관계로, 이번 배역의 완벽 소화를 위해 한지민은 최근 북한말 및 중국어 배우기에 열중한 것이다.


한지민 측은 "북한말은 탈북자 문 모 씨, 중국어는 모 대학 강사로부터 각각 주3회 씩 배우고 있다"며 "특히 문 씨는 영화 '크로싱' 주인공 차인표에게 북한말을 가르친 분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한지민도 측근을 통해 "이북 사투리도 낯선 언어이고 중국어는 발음이 까다로워 배우는 데 무척 힘들었다"며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시청자들께서 어떻게 평가해줄지 떨리고 긴장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지민이 여주인공으로 나설 20부작 '카인과 아벨'에는 소지섭 신현준 채정안 김해숙 안내상 권해효 하유미 등 인기 배우들이 대거 함께 한다. 외과의사 동생 초인(소지섭 분)과 역시 외과의사인 형 선우(신현준 분)가 두 여자 서연(채정안 분)과 영지 사이에 형제의 엇갈린 운명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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