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꽃보다 남자' <사진제공=그룹에이트>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이 KBS 2TV '꽃보다 남자'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2일 '꽃보다 남자'의 제작사 그룹에이트 측에 따르면 김종진은 극중 소이정(김범 분)의 아버지로 이름 난 도예가이자 대학교수인 소현섭 역으로 출연한다. 소현섭은 겉으로 드러난 사회적 명망과는 달리 바람둥이 기질로 다분한 인물로, 김종진에겐 파격적 시도다
그룹에이트의 한 관계자는 "작가와 제작진이 소이정의 아버지 역을 두고 고민하다 방송을 통해 김종진을 보고 전화로 의사를 타진했다"며 "바람둥이 역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만큼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김종진이 흔쾌히 응해줬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김종진은 2일 방송될 9회에 최초로 등장하며, 이와 함께 소이정의 숨겨져 있던 가족사를 드러내게 된다"며 "이후로도 한 두 회 정도 더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김종진의 출연으로 F4 멤버들 중에서도 가장 안정되고 절제된 모습을 보였던 소이정의 이면을 밝혀지며, 극의 재미도 더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이 관계자는 "'꽃보다 남자'는 김종진 뿐 만아니라 앞으로 매회 새로운 인물이 카메오로 출연하는 방식을 통해 에피소드를 계속 추가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