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현빈, 김민준, 서도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영화 '친구'의 드라마판이 '친구, 우리들의 전설'로 제목을 확정하고 촬영에 들어갔다.
3일 제작사 진인사필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부산에서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첫 촬영이 진행됐다. 이들은 "드라마 제목을 이같이 변경, 확정했다"며 "그동안 언론을 통해 가제, 혹은 잘못된 제목들이 노출된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밝혔다.
자신이 감독한 '친구'의 드라마판으로 처음 드라마 연출에 나선 곽경택 감독은 "누구나 학창시절의 추억 속 전설적인 친구가 있기 마련"이라며 "공부나 싸움 혹은 연애 등 여러 가지 기억으로 남아있는 옛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8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친구'의 드라마판으로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1980년대와 1990년대를 살아온 친구들의 야이기를 담는다.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완전 사전제작 형식 드라마로, 오는 6월까지 20부작 촬영을 모두 마친 뒤 MBC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현빈과 김민준, 서도영 등 한류스타 외에 왕지혜, 이보연, 정유미 등도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