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KBS 2TV 가요 프로그램 '뮤직뱅크' 최장 1위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1월 7일 소녀시대는 1년 2개월 만에 신곡이 담긴 새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소녀시대는 새 음반 발매 직후부터 타이틀곡 '지'(Gee)로 온오프라인을 강타했다.
또한 새 음반 발표 2주째에 접어든 지난 1월 16일에는 '지'로 '뮤직뱅크' K-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후 소녀시대는 지난 1월 23과 30일에도 '지'를 '뮤직뱅크' K-차트 정상에 올려놓으며 3주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소녀시대가 '지' 발표 직후 '뮤직뱅크' 3주 연속 정상에 오름에 따라, 신기록 달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뮤직뱅크' K-차트는 SBS '인기가요'와 달리, 특정 곡이 연속 1위 횟수와 관계없이 계속 정상을 차지할 수 있는 차트이다. SBS '인기가요'의 경우, 1위격인 '뮤티즌 송'을 3주 연속 거머쥔 곡은 자연스럽게 퇴진하게 된다.
지금까지 '뮤직뱅크' K-차트에서 최장 기간 연속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팀은 바로 여성 4인조 그룹 쥬얼리이다. 쥬얼리는 지난해 2월 말 정규 5집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원 모 타임'(One more time)으로 그 해 3월 7일부터 '뮤직뱅크' K-차트에서 7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이처럼 쥬얼리도 '원 모 타임' 공개 2주째부터 '뮤직뱅크' 정상에 섰기에,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소녀시대의 새 기록 달성 여부에도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지난해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빅뱅 동방신기 원더걸스 비 등이 현재 휴식기를 갖고 있는 점도, 소녀시대의 새 기록 달성에는 호재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소녀시대는 오는 5일 방송될 '뮤직뱅크'에 출연한 뒤 이날 밤 태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소녀시대는 7일 오후 태국 방콕 라자만갈라 내셔널스타디움에서 'SM타운 라이브 투어' 콘서트에 참여한다. 이번 공연에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팀들인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등도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