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꽃보다 남자' ⓒ송희진 기자
KBS 2TV '꽃보다 남자'가 시청률 30%의 벽을 뛰어 넘으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꽃보다 남자'는 30.5 %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이는 2일 방송이 기록한 29.7%에 비해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방송 이후 최초로 30%의 벽을 넘어선 기록이다.
'꽃보다 남자'는 1월 5일 14.3%의 시청률로 첫 방송된 이후 12일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20%선을 돌파 20.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 7회인 1월 26일부터는 자타공인 월화극의 최강자로 군림하던 MBC '에덴의 동쪽'도 제치며 월화극의 지존으로 거듭났다.
'꽃보다 남자'는 1월 26일 방송에서 설 연휴 중 방송의 영향으로 19.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 시청률 20%대 아래로 떨어지며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설 연휴가 끝나기도 전인 27일 8회 방송이 25.9%를 기록하고 2일 방송이 29.7%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데 이어 3일 방송이 30.5%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방송 3회 사이에 11%포인트의 시청률 상승을 기록한 것이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MBC '에덴의 동쪽'은 25.5%, SBS '떼루아'는 6.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