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의사 되는 일 너무 힘들어"

문완식 기자  |  2009.02.04 09:08
신현준 <사진=플랜비픽쳐스> 신현준 <사진=플랜비픽쳐스>


배우 신현준이 '의사 수업'의 고충을 토로했다.

신현준은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ㆍ 연출 김형식)에서 신경외가 전문의 이선우 역을 맡았다.


4일 제작진에 따르면 이를 위해 신현준은 수시로 촬영장소인 고려대 구로병원을 찾아 의학과 조한진 교수의 지도 아래 하루에 3시간씩 '심폐소생술' '제세동기 사용법' 등의 응급처치와 의사로서 연기해야 할 모든 수술 과정을 수업 중이다.

신현준은 측근을 통해 "전문직 캐릭터여서 극중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의사가 되는 일은 너무 힘들다"며 "교육이 없는 날에도 머리 속으로 뜨개질하듯이 수술 동작을 연습 한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카인과 아벨' 첫 방송에서 미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하던 중 기내에서 간질 발작을 일으킨 응급환자를 살려내는 장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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